작년에 계란 파동이 심하게 있었죠? 다들 기억하시죠? 그러고 나서 사람들이 달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것저것 생산자 고유번호가 체계화 되어 가고 있는데요 총 3단계에 걸쳐서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.
물론 이 생산자 고유번호(LOT)라는 게 달걀 농장(가축 사육업)을 하면서 계란을 유통하려면 반듯이 등록을 해야 합니다. 그리고 앞으로 여기에 산란일자+생산자 일련번호+사육환경 체계로 해서 고유 일련번호 LOT 관리를 하겠다는 건데 진작에 관리가 됐었어야 하고 하지만 이걸 관리 감독하는 체계도 갖춰져야 하겠지요.
관리 감독이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됩니다. 앞으로 이 계란번호로 어떻게 정보를 알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▶ 1단계. 18년 4월 25일부터 생산자 고유번호(5자리)
다들 냉장고에 가서 계란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. 저희 집 냉장고 계란에는 R13C6 입니다. 이 5자리 번호가 달걀 농장의 생산자의 고유번호 입니다. 이 번호를 식품안전 나라 홈페이지에서 고유번호 검색을 해보면 어느 농장에서 생산이 됐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.
▶ 2단계. 18년 8월 23일부터 생산자 고유번호(5)+사육환경번호(1)
18년 8월 23일부터 생산되는 계란에 표시가 되는 거겠죠 그전에 생산된 달걀이 아직 판매되기 전이라면 유통기한이 유지가 되는 기간 동안에는 5자리 고유번호와 새롭게 적용되는 6자리 고유번호가 같이 판매가 됩니다.
※ 사육환경번호
1. 방사사육 : 가두거나 매어 두지 않고 놓아서 사육
2. 축사 내 평사 : 축사 내에 모래가 덮인 바닥에 만든 닭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3. 개선된 케이지 : 케이지라는 단어를 썼지만 기존의 철창으로 된 닭장에서 개선이 조금 된 닭장
4. 기존 케이지 : 기존 철창으로 된 닭장
▶ 3단계. 19년 2월 23일 부터 산란일자(4)+생산자 고유번호(5)+사육환경번호(1)
2단계 5자리 고유번호에서 산란일자가 MMDD(월일) 형태로 추가가 돼서 언제 생산이 됐고 어느 농장에서 어떻 환경에서 자란 닭이 달걀을 생산해 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. 2019년 2월 23일부터는 마트에서 계랑 살 때 같은 값이라면 앞에 산란일자가 제일 최근에 날짜로 골라서 구매를 해야 싱싱한 계란을 고를 수 있습니다.